I guess the time was right for us to say
We'd take our time and live our lives
together day by day We'll make a wish
And send it on a prayer
We know our dreams can all come true
with love that we can share
With you I never wonder
Will you be there for me
With you I never wonder
You're the right one for me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A love to last my whole life through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Forever in my heart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With every kiss our love is like brand new
And every star up in the sky was made for me and you
Still we both know that the road is long
We know that we will be together
Because our love is strong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A love to last my whole life through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Forever in my heart I finally found the love of a lifetime
1994년의 어느 저녁이었다.
평소처럼 더블데크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틀어놓고 DJ의 멘트와 팝송들을 일종의 화이트 노이즈로 활용하며, 방에 엎드려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던 나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자꾸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귀가 라디오로 가고 있었다.
왜 이러는건가 싶어 의아해 하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던 그 곡이 끝나갈때 즈음에야 바로 이 곡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가사를 받아적으려 펜을 들었으나, 이미 그 곡은 보컬의 간드러지는 바이브레이션으로 ... ... of a lifetime~ 으로 노래는 끝이 나고 광고가 흘러 나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철수 형님은 광고전에 송출되었던 바로 그 곡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고 다른 이슈로 넘어가 버렸고,몇주가 지나도 그 곡이 뭔지 너무 알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멜로디조차 기억이 날 듯 말 듯 희미해져 가는 휘발성 강한 기억력이 안타까워 졌고.....
우연찮게 방과 후 친구집에 라면이나 먹으러 갔다가 안타깝게도 딴 거 하다가 느낌이 너무 좋은거 같아서 가사 받아 적으려고 펜 들었더니 of a lifetime 하고 노래가 끝나버렸다는 그 얘기를 했더니, 이 천재같은 그 친구놈이 혹시 이거야? 하고 LP판을 꺼내어 턴테이블에 올렸는데....
바로 그 곡이었다.
그 자리에서 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주었고, 나느 그 이후로 정말 1만번이 넘게 이 곡을 들었을 정도로 젊은날의 최애 곡이 되었다.
내가 이 곡을 좋아한 이유는 대다수의 락 & 메탈 그룹들이 그렇듯이 뭔가 자기들이 너무나 대단해 보이고 싶어서 과도하게 진지하고 과도하게 비장해 보이려하는 혹자의 말대로 '단조에서 비장함을 너무 강조하는'것이 눈꼴 시려서 , '장조의 밝음이 두드러지는 경향'의 이들이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촌동네인 North Carolina 의 Chalotte 출신인 Firehouse는 그들을 세계적 슈퍼 스타로 만들어준 이 곡 Love of a lifetime 이후로는 When I Look into your eyes 가 빌보드 6위에 오른것이 미국에서 거둔 유일한 괄목한 만한 성과 이지만, 유럽과 일본에서는 그 이후로도 여러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국에서만 꾸준히 사랑받지 못했던 아직도 밴드를 하고 있는 꾸준한 아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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