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usic Story

I Like Chopin - Gazebo.1983 (이야기들)

stamen 2022. 9. 23. 09:56

"I Like Chopin"은 이탈리아의 가수 Gazebo(본명 : Paolo Mazzolini)의 셀프 타이틀 앨범 <Gazebo>의 수록곡으로 Pierluigi Giombini가 작곡하고 Gazebo가 작사했으며, Pierluigi Giombini가 프로듀싱 하였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칼, 스페인, 스위스 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에서 TOP 5에 들며 비영어권인 유럽에서 크게 사랑받았는데, 월드와이드 세일즈로 1,0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의 캐리어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곡인 동시에 그를 전세계적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 곡은 일반적으로 1980년대 중반 Italo Disco의 가장 중요한 디스코 트랙 중 하나로 간주되는데, 한 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도입부의 신디사이저 리프는 세기의 명 작곡이라 할 수 있다.

 

* Italo Disco : 1970년대 후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980년대 초반에 주로 제작된 음악 장르로, 당시의 언더그라운드 댄스, 팝, 일렉트로닉 뮤직(미국 hi-NRG, 프랑스 유로 디스코)에서 발전하여 다양한 장르로 발전했다. 전자 드럼, 드럼 머신, 신디사이저 및 때때로 보코더를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영어로 부르며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Gazebo(본명 : Paolo Mazzolini)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었던 이탈리아인 아버지 Francesco Mazzolini(프란체스코 마쪼리니)와 가수였던 미국인 어머니 Sonia Mazzolini(소니아 마쪼리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외교관이었던 아버지 덕에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촉하며 성장하게 되고, 그렇게 어릴때부터 습득하여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된 외국어가 8개 국어에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열살이 되던 해인 1970년 당시 초등학교 같은 반의 독일인 소녀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기타 연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단지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타 연주를 시작하게 되고, 이렇게 시작한 기타 연주는 점차 Paolo Mazzolini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여 그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십대 시절의 약 2년 정도를 클래식 기타에 완전히 매진하게 만들기도 했다. 가수였던 어머니로 부터 물려 받은 음악적 유전자가 더 큰 역할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10살짜리 꼬마 소년의 같은반 소녀에 대한 풋사랑이 훗날 전 유럽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되었던 셈이니 사랑의 힘은 예술의 발전에 항상 함께 하나보다.

 

Remember that piano
So delightful unusual
That classic sensation
Sentimental confusion

Used to say
I like Chopin
Love me now and again

Rainy days never say goodbye
To desire when we are together
Rainy days growing in your eyes
Tell me where's my way

Imagine your face
In a sunshine reflection
A vision of blue skies
Forever distractions

Used to say
I like Chopin
Love me now and again

Rainy days never say goodbye
To desire when we are together
Rainy days growing in your eyes
Tell me where's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