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 the fire in the sky
We feel the beating of our hearts together
This is our time to rise above
We know the chance is here tio live forever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We can amke this world a better place in which to live
Hand in hand we can start to understand
Breaking down the walls that come between us for all time - arirang
Everytime we give it all
We feel the flame eternally inside us
Lift our hands up to the sky
The morning calm helps us to live in harmony for all time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
Hand in hand we stand all across the land
...
Breaking down the - hand in hand - wall between us -
Hand in hand - breaking down the wall!
한국인들에게 1988년 서울 올림픽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못먹고 못살던 동방의 변두리 국가에서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며, 개개인의 생활 수준이 현격하게 상승하고 있던 당시의 시기와 맞물려, 이제는 세계인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던 전환점이 아니었나 싶다.
88 서울올림픽은 직전 4번의 대회가 테러, 보이콧, 냉전의 양대 축이 번갈아 불참하며 파행이 계속되어오던 터에 실로 오랜만에 자유진영, 공산진영을 포함한 전세계가 모두 모였던 매우 의미있는 대회였고, 그와 함께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둔 전세계인들에게 유독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 되었다.
또한, 역사상 최초로 컴퓨터와 Web을 사용하여 디지털화 된 각종 대회 기록들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각국으로 공유할 수 있었던 기술적으로도 획기적이었던 대회였다.
서울 올림픽 덕분에 냉전이 종식되었다고 말한다면, 이견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직접적인 Trigger가 되지는 않았더라도, 매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것이 사실이고, 이듬해였던 1989년 동서독이 통일되었고, 냉전이 종식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1988 서울 올림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한 주제가가 탄생한 대회였다.
당시에는 아리랑 선율이 베이스로 깔린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곡이 은연중에 올림픽 주제곡으로 쓰여야 하는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지만, 조직위원회는 전세계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서국적인 Pop 느낌의 곡을 원했고, 1987년 전세계의 음반사들에게 주제곡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세계적인 판매 유통망을 가진 레코드 회사들 중에서 한국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던 PolyGram사를 선정했는데,
Polygram사의 아래와 같이 파격적인 제안이 최종 선정의 이유였다.
1. 음반의 제작, 유통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자신들이 부담.
2. 100만장 판매 이후에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하여 앨범 1장당 3%의 로열티를 지급.
이탈리아의 거장 Giovanni Giorgio Moroder가 작곡하고 미국의 Tom Whitlock & 한국의 김문환 교수가 작사를 하여 Hand in Hand 라는 명곡이 탄생하게 된다 .
(Giovanni Giorgio Moroder와 Tom Whitlock은 그 이름도 유명한 TOP GUN의 주제가 Take My Breath Away로 1986년 아카데미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이 곡의 발표는 내·외신 기자 100여 명을 초청하여 1988년 6월 21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이루어졌고, 이후 100여 국이 넘는 각국 언론과 방송 매체를 통한 홍보와 음반, 카세트, 비디오 등을 통해 올림픽 공식 주제가로서 보급되었다고 한다.
스웨덴, 서독, 필리핀,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홍콩등 17개국에서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했었고, 글로벌 판매량이 무려 12,000,000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앨범이 판매된 것만 보아도 서울 올림픽이 얼마나 흥행에 성공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곡은 이승규, 이애숙, 이용규, 홍화자로 구성된 KOREANA(아리랑 싱어즈)가 불렀는데, 그들은 당시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업소에서 연주를 하던 소위 '듣보잡' 이었으나, 이 한곡으로 부와 명예를 모두 얻게 된다.
홍콩의 미남배우였던 Alan Tam은 이 노래를 Mandalin으로 번안한 心手相連을 부르기도 했다.
또한 홍콩의 Timothy Wong 과 Pearl Lee은 이 곡을 Cantonese로 번안한 一呼百應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88올림픽의 이듬해 1989년에 동독의 시위대가 바로 이 Hand in Hand를 부르며 베를린 장벽을 향해 행진을 했기에, 이곡은 평화를 녹놓아 소리치는 투쟁가의 반열까지 오르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 곡의 가사인 "벽을 넘어서"는 남과 북의 벽을 넘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염원을 담은 것 이었겠지만... 종국적으로 다 함께 벽을 넘고, 그 벽을 무너뜨린것은 독일인들 이었으니.. 아쉽고 안타깝고 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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