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usic Story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Elton John.1994(가사,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stamen 2022. 1. 7. 09:53

There's a calm surrender

To the rush of day

When the heat of a rolling wind

Can be turned away

An enchanted moment

And it sees me through

It's enough for this restless warrior

Just to be with you

And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It is where we are

It's enough for this wide-eyed wanderer

That we got this far

And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How it's laid to rest

It's enough to make kings and vagabonds

Believe the very best

There's a time for everyone

If they only learn

That the twisting kaleidoscope

Moves us all in turn

There's a rhyme and reason

To the wild outdoors

When the heart of this star-crossed voyager

Beats in time with yours

And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It is where we are

It's enough for this wide-eyed wanderer

That we got this far

And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How it's laid to rest

It's enough to make kings and vagabonds

Believe the very best

It's enough to make kings and vagabonds

Believe the very best

https://youtu.be/KjgWWjkNbhU

 

 
 
 

어마어마한 기세로 90년대 전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은 디즈니는 알라딘의 후속으로 1994년 장편 에니메이션 <Lion King>을 공개하며 이 때 디즈니 르네상스는 정점을 찍게 된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32번째 장편 에니메이션인 이 라이온 킹은 그들의 역사상 첫 순수 각본으로 탄생한 작품이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에니메이션으로 평가받게 된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그렇게 90년대 중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작품 <Lion King>의 주제가로 Tim Rice가 작사, Elton John이 작곡하여 엘튼 존 자신이 팝 버전을 직접 불러 전세계적으로 대히트 한 명곡인데,

1994년 5월 엘튼 존의 팝 버전이 싱글로 발매되어 빌보드 4위, 캐나다 1위, 프랑스 1위, 뉴질랜드 7위, 노르웨이 4위, 스웨덴 2위, 아일랜드 9위등 세계적으로 싱글 차트 10~20위권 진입하여 대 성공을 거두었다.

Elton John의 싱글과 더불어 OST 앨범도 대성공을 거두었는데, 빌보드 200 1위, 캐나다 1위, 프랑스 1위, 스위스 1위, 뉴질랜드 1위, 호주 3위 등 세계적으로 차트 10위권 진입하였고, 미국에서만 1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다이아몬드(플래티넘 10장)를 기록하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가진 애니메이션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1,5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거두었다.)

 

 

또한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그래미 시상식 최우수 남성 팝 보컬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석권하기도 했다.

Sir Elton John

 

Sir Tim Rice

 

1991년, 디즈니 제작팀은 Tim Rice에게 당시 제작 중이던 Lion King의 가사 작업을 요청했는데, 당시 그는 작곡가 디즈니의 명곡 제조기 였던 작곡가 Alan Menken과 함께 <Aladdin>의 사운드트랙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합류하지 못했고, Elton John이야 말로 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뮤지션이라는 Tim Rice의 추천을 받아 그해 말 엘튼 존에게 손을 내밀게된다. 당시 엘튼 존은 프랑스 파리에서 자신의 정규 24집 <The One>을 녹음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명곡을 남기게 된다.

훗날 인터뷰에서 Tim Rice는 당시 프로젝트에 Elton John을 추천한 것을 디즈니에게 베푼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제작 당시 디즈니의 이사였던Jeffrey Katzenberg는 이 곡을 맘에 들지않아 했기에 영화에서 제외하려고 했지만 엘튼 존이 맹렬히 반대했고, 이에 한 발 물러서 티몬과 품바가 부르는 코믹버전으로 삽입하려고 했으나 Elton John은 자신의 구상과 반대되는 이 버전을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여기며 끔찍하게 싫어했기에, 주인공인 심바와 날라가 메인 보컬, 동시에 티몬과 품바의 파트도 살짝 들어간 버전으로 새로 녹음한 다음 영화에 삽입하게 된다.

Jeffrey Katzenberg

이 명작 에니메이션 <Lion King>은 전세계 상영관에서 총 7억 6,000만 달러를 넘는 수익을 기록했는데, 인류 역사상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2D 에니메이션으로 세운 최대 흥행 기록으로 남았다. 멀티플렉스가 없던 단관 개봉 시절의 1994년에 세운 기록이라서 더더욱 높게 평가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작품이 제작에 들어가던 초기에 제작진은 "5천만 달러라도 흥행이 될지 낙관하기 어렵다"며 매우 회의적이고 자조적인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고, 제작 도중에 감독이 교체되는 등 여러가지 난항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A팀은 전부 <포카혼타스>의 제작에 투입되어 있던 상황이었고 <라이온 킹>은 메인 프로젝트에 부름을 받지 못해 남아도는 B팀의 프로젝트였기에 자조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Elton John 과 Hans Zimmer가 합류하여 압도적인 음악들이 더해지며 그들은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Hans Zi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