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Music Story

Under Pressure - Queen & David Bowie.1981 (가사, 영상, 뒷 이야기들)

stamen 2022. 1. 13. 12:39

Pressure pushing down on me

Pressing down on you, no man ask for

Under pressure that burns a building down

Splits a family in two

Puts people on streets

It's the terror of knowing what the world is about

Watching some good friends screaming

"Let me out!"

Pray tomorrow gets me higher

Pressure on people, people on streets

Chipping around, kick my brains around the floor

These are the days it never rains but it pours

People on streets

It's the terror of knowing what the world is about

Watching some good friends screaming

'Let me out'

Pray tomorrow gets me higher, high

Pressure on people, people on streets

Turned away from it all like a blind man

Sat on a fence but it don't work

Keep coming up with love but it's so slashed and torn

Why, why, why?

Love, love, love, love, love

Insanity laughs under pressure we're breaking

Can't we give ourselves one more chance

Why can't we give love that one more chance

Why can't w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give love

'Cause love's such an old fashioned word

And love dares you to care for

The people on the edge of the night

And love (people on streets) dares you to change our way of

Caring about ourselves

This is our last dance

This is our last dance

This is ourselves under pressure

Under pressure

Pressure

https://youtu.be/a01QQZyl-_I

 

1981년 10월 퀸(Queen)과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의 콜라보레이션 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이듬해인 1982년에 <Hot Space> 앨범에도 수록되었다. 이 곡은 애당초 앨범에 수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곡된 곡이 아니었고, 듀엣 가수인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색도 혼합되어 있었던 터라 <Hot Space>앨범의 다른 수록곡들과는 살짝 이질적인 분위기를 띈다.

 

 

이 곡은 발표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UK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여, 퀸에게는 "Bohemian Rhapsody" 이후로 6년 만에 차트 1위를 안겨주었고, 데이비드 보위에게는 "Ashes to Ashes" 이후 1년 만에 차트 1위를 안겨준 곡이다. 퀸(Queen)에게 있어 이 곡은 80년대를 통틀어 처음이자 마지막 UK 싱글차트 1위곡이 된다.( 9년 후에 발표한 "Innuendo" 전까지 한 번도 UK차트 1위를 석권하지 못했다.)

한편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는 29위를 기록해 영국이나 유럽 만큼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이 곡은 초반부에 울려퍼지는 묵직하면서 장중한 베이스 리프가 유명하여 이 부분만 2~3초 들으면 바로 이 곡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뇌리에 딱 꼳히는데, Queen이 'Cool Cat'을 피처링 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놀러와서 David Bowie와 베이스 줄을 퉁기며 놀다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존 디콘(John Deacon)이 베이스 리프를 치고 있었는데, 이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베이스 리프에 다같이 이렇게 저렇게 덧붙이다가 곡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존 디콘

 

 

음악을 사랑하는 팬입장에서 보자면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원곡에서는 퀸과 데이빗 보위가 듀엣으로 불렀지만, 안타깝게도 라이브에서 이 둘이 함께 라이브로 부른 적은 없다.

왜냐하면 데이비드 보위는 이 곡이 자신의 곡이 아닌 퀸의 곡이라고 생각했고, 언젠가 퀸이 자신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라이브 무대에서 함께 연주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투어에서 이 곡을 부르지 않았었는데, 프레디 머큐리가 1986년 이후 에이즈로 인해 공연을 못하게 되는 바람에 1992년 프레디 사후에 추모 콘서트에서 애니 레녹스와 함께 라이브한 것이 첫 라이브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팬들이 웸블리 공연 영상과 데이비드 보위가 프레디 머큐리의 추모공연에서 불렀던 것을 짜집기한 영상에 음원을 합친 편집 영상도 많이 만들어 졌다. 다만, 같이 라이브할 기회는 있었는데 자선공연이었더 라이브 에이드에서 퀸 다음 순서가 데이비드 보위였기 때문에 충분히 함께 공연을 펼칠 수도 있었던 터라 그 기회를 놓친것이 영원히 함께할 수 없게 된것이 아쉽다.

라이브에이드 대기실에서 담소중인 프레디 머큐리와 데이비드 보위

 

cf: 미국의 유명한 래퍼인 바닐라 아이스(Vanilla Ice)가 이 곡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곡 초반부의 베이스 리프를 자신의 곡 "Ice Ice Baby"에 표절한 사건이 유명하다. Queen의 맏형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처음엔 가볍게 넘어갔지만 "Ice Ice Baby"가 빌보드 HOT 100에서 차트 1위를 달성하자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 생각했는지, 퀸과 데이비드 보위가 공동으로 법적 소송을 걸었다. 결과적으로 바닐라 아이스는 막대한 합의금을 물었고 해당곡의 크레딧에 퀸 멤버들과 보위가 같이 올라가게 되었다.

브라이언 메이(Brian May)
 
바닐라 아이스(Vanilla Ice)